초여름 기분을 표현하는 사자성어 5선
푸른 잎이 짙어지고, 햇살이 눈부신 계절입니다.
이맘때의 청량하고 평화로운 기분을 고스란히 담아내는
사자성어 다섯 가지를 소개합니다.
① 春暖花開 (춘난화개)
봄이 따뜻해지고 꽃이 활짝 피다
초여름, 봄의 따뜻함이 남아 있고
꽃들이 만개한 풍경을 바라보며
마음 한켠이 따뜻해질 때 떠오르는 말입니다.
자연도, 사람의 마음도 활짝 피어나는 그 순간—
“오늘 같은 날씨엔, 정말 春暖花開라 할 만하다.”
한자 풀이:
春(봄 춘), 暖(따뜻할 난), 花(꽃 화), 開(열릴 개)
② 陽光燦爛 (양광찬란)
햇빛이 눈부시게 빛나다
초여름 햇살의 생기를 가장 잘 표현하는 사자성어입니다.
밝고 찬란한 햇빛 속에서
모든 것들이 빛나는 듯한 느낌,
그 속에 있는 나 역시 반짝이는 듯한 순간을 담아냅니다.
“여름 초입, 陽光燦爛한 오후가 참 좋다.”
한자 풀이:
陽(볕 양), 光(빛 광), 燦(빛날 찬), 爛(빛날 란)
③ 青山綠水 (청산녹수)
푸른 산과 맑은 물
푸른 산과 시원한 물소리가 어우러지는 자연,
여행지에서 마주한 한 폭의 풍경처럼
눈을 씻어주는 아름다움이 떠오릅니다.
“그곳은 정말 青山綠水 그대로였다.”
한자 풀이:
青(푸를 청), 山(뫼 산), 綠(푸를 녹), 水(물 수)
④ 五穀豐登 (오곡풍등)
다섯 가지 곡식이 풍성하게 익다
초여름은 농사의 시작이자
풍요를 기대하는 계절입니다.
이 성어는 대지의 기운, 풍성한 미래를 상징하며
감사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.
“올해는 五穀豐登이기를 바랍니다.”
한자 풀이:
五(다섯 오), 穀(곡식 곡), 豐(풍성할 풍), 登(오를 등)
⑤ 心曠神怡 (심광신이)
마음이 탁 트이고 정신이 상쾌하다
초여름의 자연 속에서
답답했던 마음이 뻥 뚫리는 듯한 기분,
맑은 하늘 아래서 얻는 작은 휴식의 순간을
이 네 글자에 담아낼 수 있습니다.
“초여름 바람을 맞으며 心曠神怡함을 느낀다.”
한자 풀이:
心(마음 심), 曠(트일 광), 神(신령 신), 怡(기쁠 이)
마무리를 지으며...
초여름은 그 자체로 하나의 풍경이자 시입니다.
맑은 하늘, 초록의 잎, 따사로운 햇살—
비록 오늘의 날씨는 후덥지근하고,
불쾌지수까지 올라가고 있지만,
그래도,
그 속에서 여유를 찾아
사자성어를 적어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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